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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스토리텔링 인지과학 만나다: 콘텐츠 시대의 문학과 예술

  • 유정 2011-02-22 15:16:08 조회 9,188 추천 1123
출판일자: 10.08.30

출판사: 이담북스

ISBN 978-89-268-1556-4 93330

/22,000원/ 신국판(152*225)/348쪽

  

저자 소개: 박은정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 박사학위 취득

미국 듀크대학교 영문과 객원학자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소수인종학과

포스트닥터 연구교수(2001~2003)

서울대학교 박사후 연구생(2000~2002)

광운대학교 겸임교수(1999~2001)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교수

(주)지엘이네트 대표이사

글로벌 아테크 연구소 소장

  

[연구 분야]

현대 미국소설, 문화연구, 문화콘텐츠,

영재교육

주요 저서

󰡔토머스 핀천 연구: 국가와 제국, 그 문화적 재현󰡕

󰡔글로벌화와 미국의 흐름읽기: 경제기반

위의 교육과 문화정책󰡕

  

  

책 목차

  

Part1 서론

Part2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문학과 예술은 스토리텔링

Part3 스토리텔링은 인지적 구조를 가진다

Part4 인지과학 활용의 스토리텔링 사례

1. 미국원주민 구전문화: 실코와 어드릭

2. TV 연재 시리즈: 󰡔달라스󰡕 & 󰡔다이내스티󰡕

3. 마리오 푸조 「대부」: 소설에서 영화로

4.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판타지 소설에서 디지털 영화로

5. 󰡔스타워즈󰡕 시리즈: SF 디지털 영화

6. 「매트릭스」: 인공지능 스토리텔링

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지 교육 스토리텔링

8.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슈렉」, 「라이온 킹」의 인물, 탈원형, 색채 스토리텔링

Part5 결론: 오브제 감상 예술에서 능동적 유희와 소통의 문화연구로

  

책 내용 소개:

  

이 책은 요즘 새로운 학문 트렌드인 융복합학을 시도했다.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학제적 연구가 선도되고 융복합학이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 융복합학 학문을 국가의 연구기관에서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학풍에 대한 기성세대 학계의 망설임, 연구비 지원 관계부처의 인식 부족은 참신하고 개혁적인 학문을 꿈꾸는 자의 고민과 열정을 간과하기 쉽다. 때문에 우리나라 융복합 학문의 활성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이 책에는 오늘날 융복합학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 문화산업의 연구를 위해 한 발 앞서는 지적인 야심과 고민이 어우러져 있다. 인지과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문화콘텐츠 분석이나 콘텐츠 제작 기획에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국내 최초로 인지과학과 콘텐츠 분석을 연결 지은 이 책은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이 있고, 문화연구 이론과 콘텐츠 분석 및 기획 실천이 어우러져 있다. 이처럼 통섭의 시각에서 문화콘텐츠의 핵심 이슈인 스토리텔링을 인지과학으로 풀어 설명한다.

  

이 책에서 스토리텔링은 인지과학의 원리, 인지주의 논리에 맞추어 창작되고 구성될 때 청자, 독자, 관객에게 가장 흥미롭고 감흥을 준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식구조는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들어오는 많은 정보 대상 중에서 ‘선택’하고 ‘여과’하면서 극히 일부를 기억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감성’이 작동되어야 특정 오브제를 기억하고 지식표상의 지식으로 축적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스키마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개념은 기존의 스키마 구조와 패턴에 맞추어 덧붙여지기 때문에 늘 인간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이전 지식의 연상 작용을 통해 두뇌에 인지하고 기억한다. 이런 일련의 인지과정 중에서 가장 핵심적 동인은 ‘감성’이기에 지식표상에서 지성과 감성은 함께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스토리텔링에 인지과학 접목]

저자는 서구의 서사이론인 내러티브 이론과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이론인 스토리텔링의 개념을 비교 분석한다. 콘텐츠 시대의 스토리텔링은 말하는 내용을 어떻게 ‘텔링’하는가, 어떻게 시각적으로 말해주는가가 중요하다. 원시 시대부터 존속해 왔던 스토리텔링은 메시지 송/수신자의 친근성을 함축하며 ‘이야기하기’로 공동체의 유대감을 형성하였다. 이런 스토리텔링이 오늘날의 매스 미디어 시대에, 그리고 시각화, 공간화가 발달된 콘텐츠 시대에 왜 이리도 중요한지를 저자는 설명한다.

  

오늘날은 지나친 정보의 홍수로 어떤 것이 옳고, 무엇이 좋을 지 개인이 판단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감성에 닿는 정보와 지식을 소비자는 찾게 되고, 한편 정보 제공자는 소비자의 감성에 맞도록 스토리텔링을 개발하여 정보를 함께 제공함이 중요하다.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전통적인 텍스트 시대와 달리 콘텐츠 시대는 ‘보여주기’와 ‘말하기’의 역할과 기능이 전도되어 강조된다고 말한다. 즉 스토리텔링은 스토리를 어떻게 말하는가, 그 담론과 시각적 재현 방법을 강조하기 위한 서술 방법이다.

  

기존 텍스트에서는 서술로 말해지는 것을 개별 독자가 스스로 두뇌로 시각화하며 ‘공간’의 ‘인지 지도’를 그리는 인지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콘텐츠는 ‘공간’을 바로 시각화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대중이 공감하는 페이소스를 느끼도록 효과적인 ‘인지 지도’를 디지털 기술로 시각적 재현을 해야 하므로 스토리텔링의 인지주의적이고 인지과학적 분석과 기획이 절실하다.

  

[공간의 인지와 ‘인지 지도’의 재현]

이 책은 콘텐츠 작품 내에서 재현하고 있는 ‘공간’을 시청자가 어떻게 인지하고 감성하고 있으며, 시청자의 인지는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심적 표상으로 ‘인지 지도’를 재현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소설『의식』에서는 의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의 장소를 뉴멕시코 푸에블로 인디언이 살고 있던 기억의 잔상처럼 환시적 비전으로 보여 주었고, 영화「대부」에서는 시실리아 섬의 과거 역사적 잔흔으로 기억을 재현하려고 하였다.「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영국의 지역성을 마법의 세계로 재현하였고,「매트릭스」는 인공지능의 컴퓨터 가상세계라는 초월적 상황을 디지털로 재현하였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매우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을 재현한 콘텐츠를 선정해서 시각ㆍ공간의 인지 과정을 연구했다. 이는 인류가 근본적으로 공간을 인지할 때, ‘인지 지도’를 심적으로 표상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음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함이며, 또한 공간이 어떻게 역사의 일부를 이루고 있고, 공간이 어떻게 문화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지를 예증하기 위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울러 인간은 끊임없이 현실에서 도피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때문에 영상 콘텐츠에서 창발적인 시ㆍ공간과 그 신선함을 기대하지만, 그 기대는 인지 인류학적 범주와 경계를 벗어나는 일이 없음을 탐구하였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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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첨언]

  

“인지과학에서 체화된 인지 틀을 고려하자면 자연히 한 단계 더 나아가 생각하여야 하는 측면이 있다. 바로 내러티브적 접근의 의의이다. 이는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공학을 인지과학을 매개로 하여 수렴, 융합, 연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근거를 제시하는 주제 영역이다.

... 인지과학이 지난 50년 동안에 주로 고전적 인지주의(계산주의) 틀 중심으로 발전됨에 따라 그동안 소홀이 되고 발전이 별로 두드러지지 못하였던 인지과학의 영역이, 인간의 마음(인지)과 이야기(서사)적 접근을 연결하는 영역, 즉 인문학과 인지과학, 나아가서는 공학을 연결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

최근에 이 영역이 지니는 의의에 대한 학자들의 생각이 변화되고 있고 또 그 변화가 인지과학 전체 패러다임의 변화에, 학문간 수렴, 융합에 영향을 주고 있고 또 앞으로 그 영향이 점진적으로 증가되리라 본다. ....

Mark Turner(196)는 ‘인지과학의 중심 주제가 사실상 문학적 마음의 문제이다' 그리고 '이야기가 마음의 기본 원리이다'라고 하였으며, 인지과학과 문학을 연결하며, 내러티브적 인지과학이라는 하나의 대안적 인지과학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철학사상 기고 이정모의 초벌원고 중에서)-

[출처] 신간 소개: “스토리텔링 인지과학 만나다”|작성자 meta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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