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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경제학과 사회적 신뢰 자본, 인지과학

  • 이정모 2009-11-03 12:24:33 조회 6,184 추천 1161
인지경제학과 사회적 신뢰 자본  

일찍이 영국의 내각수반 직속 미래전망 위원회에서는 화폐자본이 아니라
심적자본을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자본의 하나로 예측한 바 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이러 저러한 미래 관련 포럼에 참석하며 생각하게 된 것은
신뢰(trust)가 하나의 중요한 심적 자본으로서 한 사회, 국가의 번영을 결정한다는 것과
한국에서는 지금 이 신뢰자본이라는 심적 자본이 상당히 낮아서
근거없는 괴담의 확산과 대중적 과도한 반응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하여 그 작동 역동의, 메커니즘에 대한
인지과학적, 사회심리학적 전문적, 심층적 연구를 하는 국가연구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왔다.

인지경제학, 행동경제학을 주로 다루는 아래 뮤니히 보고서에서
이런 문제를 다룬 보고서가 나와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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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and the Distribution of Caution
- Breuer, Janice and McDermott, John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August 2009

Online at http://mpra.ub.uni-muenchen.de/18112/
MPRA Paper No. 18112, posted 23. October 2009 /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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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신뢰라는 것은 개인적인 모험(위험)회피 변인과 타인의 신뢰가능성의 지각의 정도 변인의 함수이다.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저 두려움이 많은 사람일 수 있다.
그 사람들은 지나치게 조심스럽거나 또는 모험 기피적일 수 있다.
물론 한 이데올로기에 집착하여 다른 이념을 지닌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본래적으로 신뢰할만한 사람들은 그들이 모험을 기피함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기회주의자들은 그렇게 하기 보다는 주어진 제도적 환경 조건에서 자기에게 돌아올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한 사회가 안정적이고 사람들 사이가 종족, 이념, 종교, 정치사회적 태도 등에서 서로 갈라져 있지 않은 동질적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조심스럽다는 것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서로 간에 신뢰를 더 낳게 한다.

반면에 갈라져 있는, 동질적이 아닌 사회에서는, 조심스러운 정도가 높을수록 서로 간에 믿지 못하고 서로를 신뢰를 덜 하게 된다.

즉, 한 사회에서 사람들의 조심성, 모험회피의 요인은 그 사회가 동질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정 반대의 결과를 가져온다.
동질적 사회에서는 모험회피적 조심성이 상호신뢰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오는 반면,
이질적인(이념, 부의 축적, 종교, 종족 등의 면에서 갈라진 정도가 큰) 사회에서는 이 조심성이 상호 불신을 조장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outcome에  +, - 로 영향 줄 수 있다.

경제학, 정치학, 인지과학 등을 연결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그 원리와, 예측 및 대응 정책방안을) 체계적, 조직적, 심층적 연구를 하는 연구기관의 설립이 우리나라에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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