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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소개: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린 원리] (원제: Using Language)by Herbert H. Clark

  • 이정모 2010-01-18 11:15:07 조회 5,962 추천 1077

도서명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린 원리(원제: Using Language)
지은이 : Herbert H. Clark
뒤친이 : 김 지 홍
펴낸곳 : 도서출판 경진문화
ISBN 978-89-5996-064-4  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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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이 책은 언어와 비언어를 이용하여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언어사용으로 다룬다. 언어사용은 협동 작업활동의 하나로서, 상대방의 동참과 반응이 중요한 몫을 맡는다. 이를 다루기 위해 수준・경로・층렬이라는 세 가지 차원으로 통하여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려 있는 원리들을 영역별로 낱낱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이 주요한 자신의 저작물에서, 허어벗 클락 교수는 언어사용이 사실상 ‘협동행위의 형식’이라는 논제를 확립한다. 협동행위는 서로 긴밀히 조율하면서 행동하는 사람들의 ‘합체’(ensemble)에 의해 수행된다. 따라서 언어사용은 말하는 화자와 듣는 청자의 단순한 총합 이상이 되는 것이다.

‘합체’로서 화자와 청자(그리고 필자와 독자)가 자신들의 개인별 행위를 조율해 나가면서 수행할 때에 새로 부각되어 나오는 것이 바로 협동행위(joint action)이다. 언어사용을 단지 개인적 처리과정으로만 여겨온 인지과학 및 사회과학 속에 있는 다른 업적들과는 대조적으로, 이 책에서는 강력히 언어사용이 개인별 과정과 사회적 과정을 모두 구현해 준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린 원리󰡕는 십 수년 넘게 꾸준히 발전시켜 온 저자의 업적을 담아놓은 정수이다. 이는 언어가 인간적ㆍ사회적 맥락 속에서 작동되는 방식에 관심을 지닌 사람과 연구자들에게 모두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추천사

20세기에 학문은 ‘말(언어)’을 둘러싸고 기쁨과 좌절을 겪었다. 철학・전산학・언어학・심리학, 그리고 생물학에서 말(언어)에 대한 연구는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거치며 발전되어 왔다. 언어심리학은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여 이런 분야들과 함께 과거를 살아왔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으며, 미래를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언어심리학으로 떠나는 여행은 이 주변 분야들의 모습을 보면서 언어심리학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언어의 사회성은 오래전부터 강조되어 왔다. 소쉬르(Saussure)도 오래전에 말의 사회적 측면을 강조하여 랑그(langue) 구성원들 사이에 공유된 측면의 언어라고 불렀다. 또한 영국의 일상언어 철학자들도 언어의 중요성은 장면이나 상황에서 그 사용에 있다고 강조했다. 언어 연구 특히 언어 처리 연구에서 언어의 사회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연구해 온 학자가 이 책의 저자인 클락(Clark)이다. 30년이 더 넘는 연구로부터 온축한 결과를 깔끔히 얽어 내놓은 것이 바로 이 언어사용에 대한 책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언어 심리학 여행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미래의 언어심리학은 연구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지만, 짐작컨대 가까운 미래에는 서로 연관된 두 가지 문제로 씨름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화 중에 실시간으로 눈・혀・뇌의 상태를 추적하면서 대화의 특성을 알아보는 데에 몰두할 것이다. 이 문제는 또 다른 언어 발달이라는 주제로 이어져, 깊이 있게 언어 본질에 대한 탐구로 향할 것이다. 필자는 한 사람의 연구자로서 미래의 언어심리학이 언어에서 본능과 사회가 차지하는 구실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 몹시 궁금하다. 이런 미래의 언어심리학을 일구어나가는 데에 언어사용에 대한 연구도 중요한 몫으로 이바지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고성룡(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이는 대담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중요한 저작입니다. 클락 교수의 언어사용에 대한 초점 및 대화가 산출과 이해의 성격을 바꾼다는 주장은, 언어에 대한 일반적인 심리언어학 접근에 대하여 과감히 도전장을 던집니다. 인지과학자ㆍ사회심리학자ㆍ사회학자ㆍ인류학자, 그리고 사실상 실세계에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언어를 채택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모두가 이런 통합적이고 독창적인 업적에서 자신들을 매료시킬 것들을 많이 찾아내게 될 것입니다.
―Robert M. Krauss(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린 원리󰡕는 십수 년도 넘게 클락 교수가 발전시켜 온 견해들을 놓고 명쾌하게 해설해 놓은 저작입니다. 핵심 논점은 반드시 언어가 쓰인 복잡한 믿음과 지향적 맥락 속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클락 교수는 지향적 맥락에 대한 그런 특징들을 정확히 일련의 여러 가지 가정 및 귀속된 지향성들을 겨누어 하나하나 드러내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품 들이지 않은 채 종종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아무 주저거림도 없이, 현재까지 클락 교수의 가장 주요한 업적을 읽어 보도록 강력히 권하는 바입니다.
―Stephen C. Levinson(화란 네이메이건 ‘막스 플랑크 언어심리학 연구소’ 교수)




☈ 저자 소개

지은이: 허어벗 허브 클락(Herbert H. Clark, 1940~ )

스텐퍼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저서로는 그 동안 언어사용과 관련하여 써 온 논문 12편을 모아 놓은 Arenas of language use(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2)를 비롯하여 Semantics and comprehension(Mouton de Gruyter, 1976), Using language(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6) 등이 있고, 공저로 Psychology and language: An introduction to psycholinguistics(Harcourt Brace Jovanovich, 1977) 등이 있다.

뒤친이: 김 지 홍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8년 이래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국어 통사·의미론의 몇 측면󰡕, 󰡔언어의 심층과 언어교육󰡕, 󰡔내포문으로서의 부사형어미구문 논증󰡕이 도서출판 경진문화에서 출간 예정이다. 번역서로 옥스포드 언어교육지침서 12권 중 8권(말하기·듣기·읽기·쓰기·어휘·문법·담화·평가, 범문사)이 있고, 한국학술진흥재단 명저번역으로 르펠트(1989; 김지홍, 2008), 󰡔말하기 : 그 의도에서 조음까지󰡕(1~2권, 나남)가 있다. 또 월리스(1998; 김지홍, 2009), 󰡔언어교육 현장 조사연구󰡕(나라말)가 있고, 도서출판 경진문화에서 머카씨(1998), 󰡔입말 그리고 담화 중심의 언어교육󰡕과 페어클럽(1989, 2001 확대판), 󰡔언어와 권력󰡕이 출간 예정이다. 한문 번역으로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유희의 󰡔언문지󰡕(2008), 장한철의 󰡔표해록󰡕(2009), 최부의 󰡔표해록󰡕(출간 예정) 등이 있다.


☈ 목 차

제1부 서 론
제1장 언어사용

제2부 토 대
제2장 협동작업 활동
제3장 협동행위
제4장 공통기반

제3부 의사소통 행위
제5장 의미와 이해
제6장 신호 보내기

제4부 지속적 행위의 수준들
제7장 협동과제
제8장 기반 다지기
제9장 발화

제5부 담 화
제10장 협동 전력이행
제11장 대 화
제12장 층렬 도입하기

제6부 결 론
제13장 결 론

언어심리학 여행 : 언어사용과 관련하여(고성룡)
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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