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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지과학회 2010 학술대회(2010/05/28금) 개최 취지문, 프로그램(최종)

  • 이정모 2010-05-21 08:35:23 조회 5,318 추천 867

                     인지과학 - 학문 융합의 방향타를 잡다!

  5월 28일 서울대학교 신양학술관에서 한국인지과학회 주최로 “21세기 학문간 융합과 인지과학”이라는 주제의 학술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학문간 융합 포럼은 한국인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일부인데, 학술 대회의 오전에는 학부와 대학원에서의 인지과학 및 융합 교육의 현황과 방향을 논의하고, 오후의 첫머리에서는 최신의 인공적 인지체계 (Artificial Cognitive System) 기술들에 대한 튜토리얼과 시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철학,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공학 등 각 분야의 중견 학자들이 참석하여 21세기 한국형 학문 융합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21세기가 ‘융합’이라는 키워드 하에 인류 문명의 급변기가 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은 더 이상 전망이 아니라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 학계에서도 융합 과학기술과 학문간 융합, 융합 교육의 절박성에 대한 자각과 논의는 무성했지만 대부분의 논의가 당위성의 강조와 개념 틀에 대한 논쟁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한국인지과학회 학술대회의 포럼은 각  학문 영역의 중견 연구자들이 인지과학을 중심으로 학문간 융합의 일차적 성과, 구체적 대안, 그리고 실제적 전망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융합 학문을 향한 여정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포럼은 철학아카데미 대표 이정우 교수의 “로봇도 미래를 꿈꿀까? -인간의 시간과 기계의 시간‘이라는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중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인 강내희 교수의 ”문학적 은유와 인지과학“,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심광현 교수의 ”발제적 (enactive) 인지과학과 예술적 창의성“,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김세균 교수의 ”정치학의 관점에서 본 인지과학“,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김광수 교수의 ”경제학의 현재와 미래: 인지과학으로부터의 교훈과 시사점“, 김진형 KAIST 전산학과 교수의 ”모바일 생태계와 인지과학“까지 그야말로 학문 융합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학문 융합과 과학기술 융합에서 인지과학의 중요성을 설파해 온 이정모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인지과학: 학문간 융합과 미래”라는 제하의 강연으로 인지과학과 여러 학문 들 간의 융합. 수렴이 만들어 갈 미래 한국 사회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후 강연자와 참석자 전원이 함께 하는 토론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한국인지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구체적인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값진 자리가 될 것이다. 이 모임을 계기로 학문간 융합을 향한 각계의 노력과 시도가 한 단계 크게 도약하기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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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글 - 이하는, 금년 초에 웹에서 공개한, 이정모 교수의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본 학문 융합” 원고의 일부입니다.]

  1950년대의 인지과학은 수학, 철학, 심리학, 언어학, 인공지능학, 인류학, 커뮤니케이션학, 싸이버네틱스 등의 분야를 연결하여 인지주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등장함으로써, 학문간 수렴과 융합이 개념적으로, 또 체제적으로, 그리고 또 테크놀로지적
응용의 측면에서 가능한 것이며, 조장될 수 있다는 새 흐름을 대표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가 미국에서는 국가적 과학기술 정책과 맞물려 수렴적, 융합적 틀이 공식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2002년에 미국의 과학재단이 융합(수렴)테크놀로지의 틀을 제시한 이후, 현재에는 유럽공동체를 비롯하여 각국에서 테크놀로지의 수렴, 융합의 정책 설정과
실제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인문학과 과학이나 공학 분야들의 학문 간 수렴 또는 융합이 논의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대학 체제의 변화까지 거론되며 학문간 융합이 미래 학문 체제가 지향하여야 할 과학기술 및 교육 정책 방향으로까지 논의가
되고 있다.

        -미국과학재단의 NBCI 융합 테크놀로지의 틀-
인지과학 및 응용인지과학기술의 미래 사회에의 영향, 의의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미국 과학재단은 미래 테크놀로지의 4대 핵심축으로서 NT(나노), BT(바이오), IT(인포)의 기존의 자연과학적 학문 분야 세 축에, 인지과학기술(Cogno T)을 추가하여 21세기 융합과학기술 틀인 ‘NBIC Converging Technology’ 틀을 제시하였다. ...
  21세기 및 그 이후의 테크놀로지의 새 초점은 바로 ‘인간의 마음과 뇌이다’라는 관점이 기반이 되어, 인지과학이 4대 핵심축 분야의 하나로 도입되는 미래 융합테크놀로지 틀이 형성되었다. 그렇기에 미국 과학재단의 융합테크놀로지 틀은(나노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 낸 틀임에도 불구하고), 미래 융합과학기술 추진의 궁극적 목표가 ‘획기적인 물질, 기계의 발명’이나 ‘인간의 장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개개인이 각자의 일상생활에서, 학교, 일터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잠재력 및) 수행의
향상 (Improving Human Performance)” 기술의 개발에 있어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

        - 융합의 핵심 축 : 인지과학
인지과학은 과학으로써, 그리고 이론적 개념적 측면에서 융합의 전형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테크놀로지 영역에서도 다른 응용 분야(인지인공지능시스템, 로보틱스, 각종 인공물의 디자인 등)와의 성공적 융합을(실제는 수렴) 이끌어내고 있으며, 최근에 인지경제학, 인지법학, 인지종교학, 인지문학, 인지미학, 인지음악학 등의 분야를 창출시켜서,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 공학을 포함하는 학문간 융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학문간 융합 영역을 찾는다면 연목구어하지 않고 인지과학의 주제 영역들을 살펴보아도 되리라 본다.

        - 인지과학적 융합의 개념 : 개념적 수렴과 협응으로서의 융합
그러나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자연과학, 공학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는 인지과학이라고 할지라도, 엄밀히 말하자면 인지과학이 이루어 내는 것은 통섭적, 통합적, 환원적 융합이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개념적 수렴 내지는 개념적 혼성
(conceptual blending)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다른 분야를 환원시키거나 변질시키거나 제거하는 그러한 의미의 융합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하나의 새로운 혼성적 공간을 가능하게 하여서 새로운 수렴적 영역을 창출하게 하는 그러한 부류의 융합이다. 따라서 융합이라
고 하기보다는 수렴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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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5월 28일 한국인지과학회 2010년 춘계 학술대회

        5월 28일 한국인지과학회 2010년 춘계 학술대회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한국인지과학회에서 연례 행사인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0년 학술대회는 일반 논문 발표의 비중을 줄이고 인지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 보았습니다. 주제 토론회와 튜토리얼 및 포럼 세션에서 인지과학 협동과정 학생들에서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하고 토론을 합니다. 인지과학의 현황을 살펴 보고 인지과학의 미래를 예단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인지과학 연구와 교류를 위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회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 17일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채희락
춘계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장병탁
춘계 학술대회 프로그램위원장 이경민

<2010년 한국인지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프로그램>

장소: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 3층 국제회의실 및 세미나실
시간: 5월 28일 (금) 오전 10:00 - 오후 6:00

오전 10:00 - 12:00
주제 토론회: 인지과학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좌장: 도경수 성균관대 심리학과 교수, 인지과학협동과정 전공주임교수)
주제발표
1) '인지과학 배우기: 학생이 바라보는 인지과학':
        유정 (연세대 인지과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수료)
2) 인지과학 교육과정에 대한 졸업생의 입장: 이종호 (삼성전자 연구원)
3) 자유교양학부 교과과정과 인지과학: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4) 인지과학 교육의 이상과 현실: 정상철 (연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 전공주임교수)

토론: 인지과학 협동과정 1호 박사들의 생각
                [배문정 (우석대 교수), 현우식(호서대 교수)]

오후 12:00 - 12:20         총회
오후 12:20 - 1:30                 점심식사 및 포스터 발표

오후 1:30 - 3:20
Tutorial 및 시연: 인공지능과 인지과학
(좌장: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바이오 지능 Lab, 인지과학협동과정 교수)
        [ 강의 후,  각각 병렬적으로 프로그램 시연(demonstration) 함]

1) Language, Learning, and New Technologies: AutoTutor and Coh-Metrix  
        : 전문기 (건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2) “최근의 인지로봇 연구 동향”: 박성기 (KIST 인지로봇센터 교수)
3) R-러닝을 위한 인간-로봇 정서적 상호작용 디자인        
        : 조광수 (성대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주임교수)

오후 3:30 - 6:00

포럼: 인지과학과 21세기 융합 학문의 시대 (좌장: 채희락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주제 발표

1) 로봇도 미래를 꿈꿀까? :: 이정우 (철학 아카데미 대표)
2) 문학적 은유와 인지과학:: 강내희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3) 발제적 인지과학과 예술적 창의성:
        : 심광현 (한국예술종합대 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
4) 정치학적 관점에서 본 인지과학::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5) 경제학의 현재와 미래: 인지과학으로부터의 교훈과 시사점
        : 김광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6) 모바일 생태계와 인지과학
        : 김진형 (KAIST; KAIST 전산학과 교수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센터 소장)
7) 인지과학: 학문간 융합과 미래:: 이정모 (성균관대 명예교수: 심리학/인지과학)

질의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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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대회 등록 안내
- 사전 등록 (5월26일 18:00까지 입금 완료시)
인지과학회 회원: 일반 2만원, 학생 5천원/ 비회원: 일반 3만원, 학생 1만원
- 현장 등록
인지과학회 회원: 일반 3만원, 학생 1만원/ 비회원: 일반 3만원, 학생 1만원
- 입금 계좌: 농협중앙회, 079-12-922987, (계좌주: 박형동)
  (입금 후 이메일(kcogsci2010@gmail.com)로 연락 요망.)

● 모든 학회 참석자들에게 이정모 교수님의 신간 '인지과학: 과거, 현재, 미래'  (학지사에서 곧 출간 예정)를 무상 배포 합니다.

● 2010년 한국인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누리집 = http://bi.snu.ac.kr/cogsci2010/

● 문의 및 연락처

조직위원회 담당자: 김권현, 전화: 02-880-6174, email: hyun.cogsci@gmail.com
프로그램위원회 담당자: 박형동, 전화: 02-880-7734, email: kcogsci20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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